모델 문가비와 배우 정우성 : 친부 논란과 출산 이야기

 

 

모델 문가비와 배우 정우성이 아들의 친부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24일,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아버지가 배우 정우성이라고 보도하며 이들의 관계를 상세히 다뤘습니다.

문가비, 아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출산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문가비에게 더 큰 주목이 쏠린 이유는 바로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 스타투데이 DB

 

정우성과 문가비의 만남과 임신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고,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정우성은 문가비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는 태명까지 직접 지어주며 아이와 관련된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 병원을 함께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와 정우성의 입장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아이의 이름이나 태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결혼을 전제로 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우성은 한 매체를 통해 "아이의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육 책임을 다할 뜻을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현재 52세로, 미혼 상태에서 이번 일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문가비의 진심 어린 다짐

출산 소식을 알리며 문가비는 "아이를 위해 더 강하고 행복한 엄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대중의 관심 속에서도 용기를 냈습니다.

 

정우성의 영화 전성기와 새로운 역할

정우성은 최근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연기자라는 타이틀뿐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역할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문가비의 심경글입니다.

출처 : 문가비 인스타그램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갑니다.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습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 두서없이 써 내려간 저의 글이 모두의 마음에 다 닿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를 응원하는 몇몇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아요.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결론

이번 사건은 대중에게 많은 놀라움을 주었지만, 두 사람의 용기와 책임감 있는 태도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가비는 엄마로서의 새로운 길을, 정우성은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짐하며 특별한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이 새로운 여정을 함께 만들어 갈지 많은 이들의 응원이 필요할 때입니다.